[ J-Pop : 徳永英明 ] 砂時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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砂時計

徳永英明

あと五(ご)分(ふん)だけ待(ま)つよ
아직 다섯분만 기다릴께
砂(すな)が流(なが)れ落(お)ちるまでは
모래가 흘러내리기 전까지는
あなたはいつものように
당신은 여느 때처럼
言(い)い訳(わけ)を考(かんが)えている
변명을 생각하고 있다


言葉(ことば)詰(つ)まるあなたを見(み)ているのが怖(こわ)くて
말로 가득 차 있는 당신을 보고있는 것이 무서워서
濡(ぬ)れない場所(ばしょ)から雨(あめ)を見(み)ていた
젖은 곳에서 비를 보고 있었다


もう歩(ある)くね…ここからは
이제 걷겠다...여기서부터는
一(いち)人(にん)で歩(ある)いてゆく
혼자서 걸어가다
出会(であ)った頃(ころ)の笑顔(えがお)取(と)り戻(もど)して
만났을 때의 미소를 되찾아
雨上(あめあ)がりの木漏(こも)れ日(び)が
비가 갠 뒤의 나뭇잎 새는 날이
新(あたら)しい靴(くつ)に光(ひかり)を届(とど)けてくれているから
새 구두에 빛을 보내주고 있으니까


砂時計(すなどけい)になった
모래시계가 되었다
心(こころ)はグルグル回(まわ)って
마음은 빙빙 돌면서
凍(こお)りついた昨日(きのう)は
얼어붙은 어제는
するりとこぼれ落(お)ちていた
축 늘어져 있었다


眠(ねむ)るように息(いき)を殺(ころ)して待(ま)った夜(よる)が
잠들 듯이 숨을 죽이고 기다리던 밤이
空(そら)知(し)らぬ雨(あめ)に溶(と)けて行(い)く
하늘 모르는 비에 녹아들다


もう歩(ある)くね…ここからは
이제 걷겠다...여기서부터는
求(もと)めてばかりの愛(あい)に
바라기만 하는 사랑에
自分(じぶん)を見失(みうしな)っていたの
자신을 잃어버렸어
やさしい朝(あさ)のひかりが
부드러운 아침햇살이
窓(まど)染(そ)める前(まえ)に夢(ゆめ)でさよならを告(つ)げていた
창에 물들이기 전에 꿈에서 안녕을 고하고 있었다


待(ま)ち続(つづ)けていた朝(あさ)は
기다리고 있던 아침은
自分(じぶん)を信(しん)じていくこと
자신을 믿어 가는 것
雲(くも)の切(き)れ間(ま)に虹(にじ)がさしている
구름 사이로 무지개가 비치고 있다
新(あたら)しい始(はじ)まりは
새로운 시작은
少(すこ)しだけ切(せつ)なくただ暖(あたた)かいだけではなかった
조금만 애달프지만 그저 따뜻할 뿐은 아니었다


もう歩(ある)くね…ここからは
이제 걷겠다...여기서부터는
一(いち)人(にん)で歩(ある)いてゆく
혼자서 걸어가다
出会(であ)った頃(ころ)の笑顔(えがお)取(と)り戻(もど)してゆくね
만났을 때 웃는 얼굴을 되찾아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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