なんということもなく

さだまさし

なんという　こともなく　行(い)き過(す)ぎて　行(ゆ)き戻(もど)り
아무 일도 없이 지나쳐서 되돌아와
懐(なつ)かしさ　抱(かか)え込(こ)み　ドアを押(お)す　喫茶店(きっさてん)
그리움 껴안아 도어를 누르는 찻집
片隅(かたすみ)の　昔(むかし)のままの　テーブルに　席(せき)をとる
한쪽 구석의 옛날 그대로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다
気(き)がつけば　昔(むかし)のままの　傷(きず)と染(し)み　遠(とお)い日(ひ)の影(かげ)
정신을 차려보면 옛그대로의 상처와 어렴풋한 햇빛
ここで　何(なん)人(にん)の　人(ひと)を待(ま)ち　待(ま)たせたことか
여기서 몇사람을 기다리게한건지
ここで　どれほどの　語(かた)らいを　重(かさ)ねたことか
여기서 얼마만큼의 어조를 거듭한 것인가
不安(ふあん)と憧(あこが)れ　期待(きたい)と退屈(たいくつ)　若(わか)さと混乱(こんらん)
'불안'과 '동경'과 '기대, 따스한 젊음과 혼란'
いろんな　名前(なまえ)の　小舟(こぶね)たち
여러가지 이름의 작은 배들
そのコーヒーに　浮(う)かべていたよ
그 커피에 띄우고 있었어


なんという　こともなく　肩越(かたご)しに　降(お)りかかる
아무 일도 없이 어깨너머로 달려들다
華(はな)やいだ　笑(わら)い声(ごえ)　楽(たの)しげに　はしゃぐ声(こえ)
화려하다 웃음소리 즐겁게 떠드는 소리
若者(わかもの)は　昔(むかし)のままに　それぞれが　主役(しゅやく)顔(がお)
젊은이는 옛날 그대로 각자가 주역인 얼굴
或(ある)る者(もの)は　昔(むかし)のままに　世(よ)の中(なか)を　一(いち)人(にん)で背負(せお)う
어떤 사람은 옛날 그대로 세상을 혼자서 짊어진다
そこで　君(きみ)たちが　待(ま)ち潰(つぶ)す　時間(じかん)の吐息(といき)
거기서 너희들이 기다리게 하는 시간의 한숨
そこで　何時(いつ)までも　いつしかの　夢(ゆめ)のため息(いき)
거기서 언제까지나 어느샌가 꿈 한숨
不満(ふまん)と傲慢(ごうまん)　不遜(ふそん)と焦燥(しょうそう)　甘(あま)さと危(あや)うさ
불만과 오만, 불손과 초조함과 위험함
戸惑(とまど)い　行(い)き交(か)う　小舟(こぶね)たち
어지럽게 오가는 작은 배들
そのコーヒーに　遊(あそ)んでいるね
그 커피에 놀고 있네


まるで　計画(けいかく)に　追(お)われてる　暮(く)らしの中(なか)に
마치 계획에 쫓기고 있는 생활 속에
まるで　我(わが)知(し)らず　開(あ)けられた　時(とき)の風穴(かざあな)
마치 나도 모르게 열린 때의 바람 구멍
孤独(こどく)と充実(じゅうじつ)　ゆとりと不自由(ふじゆう)　疲(つか)れと戯(たわむ)れ
고독과 충실, 유토와 부자유 피곤과 장난.
いまだに　彷徨(ほうこう)う　小舟(こぶね)たち
아직도 방황하는 작은 배들
このコーヒーを　飲(の)み干(ほ)しながら
이 커피를 다 마시면서
なんという　こともなく　窓(まど)越(ご)しを　眺(なが)めれば
아무 일도 없이 창 너머를 바라보면
突然(とつぜん)の　雨雲(あまぐも)に　行(い)き急(いそ)ぐ　人(ひと)の群(む)れ
갑작스런 비구름으로 치닫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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