ピストル

橘いずみ

買(か)いたいものは山(やま)ほどあるけど
사고싶은건 산더미처럼 많지만
手元(てもと)にあるのは限(かぎ)られたもの
수중에 있는 것은 한정된 것
無(な)いものねだりと わかっているけど
없는 것 투성이와 알고있지만
手(て)にした後(のち)からすぐ飽(あ)きるから
손에 든 후부터 금방 질리니까


涙(なみだ)も笑(わら)いもいつでも一緒(いっしょ)
눈물도 웃음도 언제나 함께
人間(にんげん)らしく見(み)られたいから
사람답게 보이고 싶으니까
立派(りっぱ)な大人(おとな)になれるように
훌륭한 어른이 되도록
近(ちか)くの神社(じんじゃ)にお参(まい)りしよう
가까운 신사에 참배하자


小(ちい)さな穴(あな)を埋(う)めてふさいで
작은 구멍을 메우고 막아서
大(おお)きな穴(あな)をまた作(つく)り出(だ)す
큰 구멍을 다시 짜내다
いらないものは捨(す)ててしまいたい
필요없는 것은 버려버리고 싶다
欲(ほ)しいものだけを手(て)に入(い)れて
갖고싶은것만 구해서


幸(しあわ)せになる もっと幸(しあわ)せに
행복해질수록 더 행복해지고
ものに囲(かこ)まれて生(い)きていきたい
사물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싶다
知(し)らない世界(せかい)に入(はい)り込(こ)んだら
모르는 세상에 파고들면
新(あたら)しい命(いのち)をひとつもらう
새로운 목숨을 하나 받다


春夏秋冬(しゅんかしゅうとう) 休(やす)みを取(と)って
봄 여름 가을 겨울 휴가를 내고
ゆとりの里(さと)に旅(たび)してみても
유토리의 마을로 여행해도
安(やす)らぐ誰(だれ)かの顔(かお)見(み)てばかり
편안히 누굴 바라보기만 한다
自分(じぶん)の体(からだ)は疲(つか)れるばかり
자신의 몸은 지칠 뿐


いくつになっても成長(せいちょう)しない
나이를 먹어도 성장하지 않는다
ここであがりと胸(むね)なでおろし
여기서 나와 가슴 찡하고
気(き)ままにできたら どんなにいいか
마음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은지


そんなに甘(あま)くはないものだから
그렇게 만만하진 않으니까
適当(てきとう)で最低(さいてい)の私(わたし)を叱(しか)り
적당하고 최저인 나를 꾸짖어
厳(きび)しく育(そだ)てる誰(だれ)かが必要(ひつよう)
누가 더 어렵게 키워야 해
成長(せいちょう)するため成長(せいちょう)しよう
성장하기위해서 성장하자


知(し)らない世界(せかい)に すべてを託(たく)して
모르는 세계에 모든 것을 맡기고
欲望(よくぼう) 絶望(ぜつぼう) 希望(きぼう)に展望(てんぼう)
욕망절망희망전망
細胞(さいぼう) 陰謀(いんぼう) 多忙(たぼう)も辛抱(しんぼう)
세포음모다망


どうしても どうしても
무슨 일이 있어도
どうしても どうしても
무슨 일이 있어도
どうしても どうしても
무슨 일이 있어도
ピストルが欲(ほ)しい
권총을 갖고 싶다


少(すこ)しの蓄(たくわ)え 増(ふ)やすことばかり
조금의 저축 늘리는 것 만
少(すこ)しの時間(じかん)に利口(りこう)に投資(とうし)
제시간에 투자
楽(たの)しむことが人生(じんせい)なんだと
즐기는 것이 인생이라고
さらりととぼけて知(し)ってるつもり
날쌔게 딴 데로 알고 있을 거야


買(か)いたいものは山(やま)ほどあるけど
사고싶은건 산더미처럼 많지만
手元(てもと)にあるのは限(かぎ)られたもの
수중에 있는 것은 한정된 것
色(いろ)や形(かたち)がぴったりきてても
빛깔이나 모양이 딱 맞아도
重(おも)さがちょっと足(た)りないみたい
무게가 좀 모자란 것 같아


両(りょう)手(て)いっぱい抱(かか)えたものを
두 손 모아 쥔 것을
今(いま)すぐ外(そと)に放(ほう)り投(な)げよう
지금 당장 밖으로 내던지자
小(ちい)さな穴(あな)を埋(う)めてふさいで
작은 구멍을 메우고 막아서
大(おお)きな穴(あな)をまた作(つく)り出(だ)す
큰 구멍을 다시 짜내다


幸(しあわ)せになる もっと幸(しあわ)せに
행복해질수록 더 행복해지고
ものに囲(かこ)まれて生(い)きていきたい
사물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싶다
新(あたら)しい命(いのち)ひとつもらって
새 목숨 하나 받고
知(し)らないことなど何(なに)もない
모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父(とう)さん母(かあ)さん姉(ねえ)さん どうか
아버지 어머니 누나 제발
離(はな)れた私(わたし)を忘(わす)れないでね
떠난 나를 잊지 말아줘
誕生(たんじょう)日(び)には電話(でんわ)をかけて
생일에는 전화를 걸어
愛(あい)していると必(かなら)ず言(い)って
사랑한다고 꼭 말해


Ah…
Ah..
人間(にんげん)づき合(あ)い複雑(ふくざつ)すぎて
사람이 너무 복잡해서
もつれてもつれて絡(から)まるうちに
얽히고설킨 사이에
面倒臭(めんどうくさ)くて全部(ぜんぶ)切(き)りたい
귀찮아서 다 자르고 싶다


知(し)らない言葉(ことば)をなくしたいから
모르는 말을 없애고 싶으니까
いつでも辞書(じしょ)を片手(かたて)に持(も)って
언제라도 사전을 한 손에 들고


幸(しあわ)せになる もっと幸(しあわ)せに
행복해질수록 더 행복해지고
ものに囲(かこ)まれて溺(おぼ)れてしまいたい
물건에 둘러싸여 물에 빠져버리고 싶다


いらないものを捨(す)ててしまいたい
쓸데없는 것을 버리고 싶다
欲(ほ)しいものだけを手(て)に入(い)れて
갖고싶은것만 구해서
知(し)らない人(ひと)とも会話(かいわ)を持(も)って
모르는 사람과도 대화를 가지고
心(こころ)と心(こころ)を通(つう)じ合(あ)わせて
마음과 마음을 통해서


Ah
Ah
いくつになっても成長(せいちょう)しない
나이를 먹어도 성장하지 않는다
ここであがりと胸(むね)なでおろし
여기서 나와 가슴 찡하고
明日(あした)からは自由(じゆう)の身(み)になり
내일부터는 자유의 몸이 되어
気(き)ままにできたら どんなにいいか
마음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은지


そんなに甘(あま)くはないものだから
그렇게 만만하진 않으니까
適当(てきとう)で最低(さいてい)の私(わたし)を叱(しか)り
적당하고 최저인 나를 꾸짖어
厳(きび)しく育(そだ)てる誰(だれ)かが必要(ひつよう)
누가 더 어렵게 키워야 해


どうしても どうしても
무슨 일이 있어도
どうしても どうしても
무슨 일이 있어도
どうしても
아무래도
ピストルが欲(ほ)しい
권총을 갖고 싶다
どうしても どうしても
무슨 일이 있어도
どうしても
아무래도
ピストルが欲(ほ)しい
권총을 갖고 싶다
ピストルが欲(ほ)しい
권총을 갖고 싶다
Hai
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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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京発

橘いずみ

誰(だれ)も私(わたし)を知(し)らない　話(はな)しかけることもできない
아무도 나를 모르는 말걸지도 못한다
ノラ犬(いぬ)みたい吠(ほ)えてた　探(さが)し物(ぶつ)もわからないまま
노라견처럼 짖어대던 찾는것도 모른채
窓(まど)の外(そと)は今日(きょう)も雨(あめ)　夜(よる)の歌(うた)になだめられ
창밖은 오늘도 비오는 밤노래에 익숙해져
朝(あさ)に恋(こい)してばかりいた　涙(なみだ)こらえ空(そら)を見上(みあ)げ
아침에 사랑만하던 눈물 참아 하늘을 올려다봐
自分(じぶん)のずるさを知(し)って　自分(じぶん)の弱(よわ)さを知(し)って
자신의 교활함을 알고 자신의 약함을 알게되어


それでも自分(じぶん)らしく　振(ふ)り向(む)かずに走(はし)った
그래도 자신답게 뒤돌아보지 않고 달렸다
誰(だれ)にもすがらないで　生(い)きることが勝(か)つことと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사는 것이 이기는 것과
決(き)めつけて一(いち)人(にん)きり　寒(さむ)い風(かぜ)に向(む)かった
마음을 먹고 혼자 추운 바람에 향했다
髪(かみ)も短(みじか)く切(き)ったから　笑顔(えがお)を少(すこ)し取(と)り戻(もど)し
머리도 짧게 잘랐으니깐 웃는얼굴을 조금 되찾아줘
古(ふる)い洋服(ようふく)も写真(しゃしん)も　すべて捨(す)ててしまいたいよ
낡은 옷도 모두 버리고 싶어
淋(さび)しくておかしくなって　冷蔵庫(れいぞうこ)もカラッポで
외롭고 이상해져서 냉장고두 까까워
抜(ぬ)け殻(がら)のように過(す)ごした　だけど明日(あした)からは違(ちが)う
빈껍데기처럼 지냈지만 내일부터는 달라


使(つか)い古(ふる)した言葉(ことば)を全部(ぜんぶ)　洗濯(せんたく)機(き)に投(な)げ入(い)れて
오래 써서 낡은 말을 전부 세탁기에 집어넣어
汚(よご)れた意味(いみ)を落(お)として　新(あたら)しい歌(うた)叫(さけ)びたいよ
더러워진 의미를 없애고 새로운 노래를 외치고 싶어
オーケストラなどいらない　道端(みちばた)に立(た)ち上(あ)がったら
오케스트라같은건 필요없는 길가에 서있으니
踏(ふ)みしめる大地(だいち)からは　熱(あつ)い風(かぜ)が吹(ふ)き上(あ)がるさ
밟아 다져지는 대지에서는 뜨거운 바람이 불어오르네
人(ひと)の流(なが)れにつぶされ　夢(ゆめ)の重(おも)さにつぶされ
사람의 흐름에 짓눌려 꿈의 무게에 짓눌려


それでも自分(じぶん)らしく　迷(まよ)いながら歩(ある)いた
그래도 나답게 방황하며 걸었다
コンクリートの夏(なつ)の汗(あせ)にまみれたノイズと
콘크리트의 여름 땀에 젖은 노이즈와
オレンジの夕焼(ゆうや)けに勇気(ゆうき)づけられたんだ
오렌지 노을에 용기를 얻었어
頼(たよ)れるものは自分(じぶん)だけ　たったこれだけの体(からだ)で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자신만이 오직 이 만큼의 몸으로
涙(なみだ)も枯(か)れてしまえば　笑(わら)い飛(と)ばし生(い)きてみようよ
눈물도 말라버리면 웃어넘기고 살아보자
長(なが)い眠(ねむ)りから覚(さ)めて　眩(まぶ)しさに目(め)を細(ほそ)めて
긴잠에서 깨어나 눈부셔서 눈을 가늘게 뜨고
この街(まち)に暮(く)らし始(はじ)めた　だから二度(にど)とは負(ま)けられない
이 거리에 살기 시작했으므로 두 번 다시 질 수는 없다


窓(まど)の外(そと)はいつも雨(あめ)　夜(よる)の歌(うた)になだめられ
창밖은 언제나 비오는 밤노래에 익숙해져
朝(あさ)に恋(こい)してばかりいた　涙(なみだ)こらえ空(そら)を見上(みあ)げ
아침에 사랑만하던 눈물 참아 하늘을 올려다봐
淋(さび)しくておかしくなって　冷蔵庫(れいぞうこ)もカラッポで
외롭고 이상해져서 냉장고두 까까워
抜(ぬ)け殻(がら)のように過(す)ごした　だけど明日(あした)からは違(ちが)う
빈껍데기처럼 지냈지만 내일부터는 달라


どこにいたってここじゃない
어디에 있다고 해도 여기가 아니다
この街(まち)じゃないと思(おも)ってた
이 동네가 아니라고 생각했었어
微笑(ほほえ)んでばかりいたけれど
미소만 지었지만
東京(とうきょう)　ここで変(か)わる
東京여기로 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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