番場の忠太郎

真山一郎

(セリフ)「水(すい)熊(くま)のおかみさんは お浜(はま)ってのか
(세리프) 미즈쿠마의 아가씨는 해변이라는 거야?
俺(おれ)のおっかさんと 同(おな)じ名前(なまえ)だ
내 엄마와 같은 이름이다
おっかさん おっかさんならいいがなあ」
주인 아주머니라면 좋으련만.


姿(すがた)やくざな 番場(ばんば)の鳥(とり)も
모습 장난꾸러기 번장의 새도
人(ひと)の親(おや)見(み)りゃ 涙(なみだ)ぐせ
남의 부모만 보면 눈물흘려
生(い)きておいでか お達者(たっしゃ)か
살아 오신건가, 달인이냐?
昔(むかし)恋(こい)しい 母(はは)の顔(かお)
옛날 그리운 어머니의 얼굴


(セリフ)
(세리프)
「おかみさんは 憶(おぼ)えがあるんだ。
"오카미는 기억이 있어.
その顔(かお)はまともじゃねえ、あっしは
그 얼굴은 제대로 된 것이 아니야, 악시는
江(え)州(しゅう)番場(ばんば)の宿(やど)の、おきなが屋(や)のせがれ
江州 번장의 숙소의, 큰나가야에 있는 저택
忠太郎(ちゅうたろう)でござんす。おっかさん
츄타로입니다.아주머니
えッ 違(ちが)うッてえんですかい」
아뇨, 틀리십니까?


来(き)てはいけない 水(みず)熊(くま)横丁(よこちょう)
와서는 안될 미즈쿠마요코쵸
愚痴(ぐち)じゃないけど なんで来(き)た
푸념은 아니지만 왜 왔냐
親(おや)と名乗(なの)れず 子(こ)と言(い)えず
부모라고 이름을 밝히지 못하고 자식이라 할 수 없다
これも浮世(うきよ)の 罪(つみ)とやら
이것도 속세의 죄라든가


(セリフ)「上下(じょうげ)の瞼(まぶた)を合(あわ)せ
(세리프) 위쪽 눈꺼풀을 합해
じいッと考(かんが)えてりゃ
가만히 생각하고 있으면
逢(あ)わねえ昔(むかし)のおっかさんの
만날 수 없는 옛날의 엄마
姿(すがた)が浮(う)かんでくるんだ。
모습이 떠오른다.
それでいいんだ
그것으로 됐어
逢(あ)いたくなったら
만나고 싶어지면
逢(あ)いたくなったら 俺(おれ)ぁ
만나고 싶어지면 나
眼(め)をつぶるんだ」
눈을 감는다.


呼(よ)んでくれるな 情(なさ)けの声(こえ)よ
불러주지마 인정의 목소리여
河原(かわはら)すすきも とめたがる
카와하라스키도 멈추고 싶어한다
どこへ飛(と)ぼうと 忠太郎(ちゅうたろう)
어디로 날아가려고 츄타로
母(はは)は瞼(まぶた)に 御座(ござ)います
어머니는 눈에 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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