なまずの唄

鮎川誠

深(ふか)い深(ふか)い沼(ぬま)の底(そこ)
깊은 늪의 밑바닥
俺(おれ)はただの一(いち)匹(ひき)のなまず
나는 단 한마리의 무리야
めったに顔(かお)を出(だ)さない
좀처럼 얼굴을 내밀지 않다
無精(ぶしょう)者(しゃ) 無精(ぶしょう)者(しゃ) 無精(ぶしょう)者(しゃ)
무정자 무정자 무정자
俺(おれ)のこと誰(だれ)も知(し)る奴(やつ)はいない
나 아무도 알 놈은 없어


長(なが)い長(なが)い雨(あめ)が止(や)んで
길고 긴 비가 그쳐
俺(おれ)は流(なが)されて川(かわ)の中(なか)
나는 떠내려가 강 안
うるさい奴(やつ)が多(おお)すぎて
시끄러운 놈이 너무 많아서
困(こま)りもの 困(こま)りもの 困(こま)りもの
골치 아픈 것 골치 아픈 것
俺(おれ)のこと誰(だれ)も知(し)って欲(ほ)しくない
나 아무도 알아주길 바라지 않아


青(あお)い青(あお)い海(うみ)の中(なか)
푸른 바다 속
汐(しお)に流(なが)されて海(うみ)の底(そこ)
바닷물에 떠내려가 바다 밑
よそ者(もの)の俺(おれ)は
딴 놈인 나는
つまはじき者(しゃ) つまはじき者(しゃ) つまはじき者(しゃ)
발버둥치는 놈 덜렁이
俺(おれ)のことみんなほっといて欲(ほ)しい
나를 모두 내버려 두길 바래


暗(くら)い暗(くら)い闇(やみ)の中(なか)
어두운 어둠 속
俺(おれ)はただの一(いち)匹(ひき)のなまず
나는 단 한마리의 무리야
じっとこうして
가만히 이렇게
死(し)ぬ迄(まで)なまず 死(し)ぬ迄(まで)なまず 死(し)ぬ迄(まで)なまず
죽을 때까지 죽지 않고 죽을 때까지 죽지 않았다
プカプカ浮(う)いて死(し)んでもなまず
푸카푸카 부둥켜서 죽어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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