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op : 椿屋四重奏 ] 螺旋階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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螺旋階段

椿屋四重奏

朝(あさ)もやがまた君(きみ)を さらうように包(つつ)み隠(かく)した
아침 안개가 다시 너를 찾아오도록 감싸안았다.
かさぶたに触(ふ)れながら 黙(だま)ったまま背中(せなか)で逃(に)がした
딱지를 만지며 입을 다문 채 등에서 도망쳤다


気後(きおく)れの度(たび)に間(ま)に合(あ)わせた
주눅들 때마다 대었다
慣(な)らした嘘(うそ)は手放(てばな)して
길들인 거짓말은 손 놓고


重(かさ)なる度(たび)に溺(おぼ)れて 口(くち)づけで息(いき)を止(と)めて
거듭될 때마다 물에 빠져 입맞춤으로 숨을 멈추고
なけなしの夢(ゆめ)の中(なか)で 継(つ)ぎ足(た)した幸(しあわ)せを
덧없는 꿈속에서 계승한 행복을
行方(ゆくえ)知(し)れずの心(こころ)と 高鳴(たかな)る胸(むね)を鎮(しず)めて
행방 불명의 마음과 울려퍼지는 가슴을 가라앉히고
恋(こい)と呼(よ)ぶには あまりに
사랑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救(すく)われない気(き)がして仕方(しかた)ないんだ
구제받지 못할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어


恋路(こいじ)の果(は)てに見(み)えた 紫(むらさき)の夕闇(ゆうやみ)の中(なか)で
연로의 끝으로 보였다 보라색 칠흑 속에서
手渡(てわた)すのは悲(かな)しみ 温(あたた)かな涙(なみだ)と引(ひ)き換(か)えに
건네주는 것은 슬픔 따스한 눈물과 맞바꾸며


咎(とが)める言葉(ことば)が床(ゆか)に落(お)ちて
책망하는 말이 바닥에 떨어져서
諦(あきら)めと運命(うんめい)の境目(さかいめ)
체념과 운명의 갈림길


誤魔化(ごまか)しきれずに もう何(なに)も見(み)えずに
속이지 못하고 이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ひたすら記憶(きおく)に踊(おど)らされていた
오로지 기억에 춤을 추고 있었다
閉(し)まったら開(ひら)いて 閉(し)まったら開(ひら)いて
닫히면 열고 닫히면 열어줘


いつか捧(ささ)げた思(おも)いは 幻(まぼろし)に変(か)わり果(は)てた
언젠가 바친 마음은 환상으로 완전히 변했다
君(きみ)が強(つよ)く望(のぞ)むなら 罪(つみ)をまた紐解(ひもと)こう
네가 강하게 바란다면 죄를 또 밝히자
力任(ちからまか)せに求(もと)めて 隙間(すきま)無(な)く愛(あい)で染(そ)めて
힘껏 찾아서 빈틈없이 사랑으로 물들이고
朝(あさ)が来(く)れば消(き)えてしまうから
아침이 오면 사라져버리니까


恋(こい)と呼(よ)ぶには あまりに
사랑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救(すく)われない気(き)がして仕方(しかた)ないんだ
구제받지 못할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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