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使たちのシーン

小沢健二

海岸(かいがん)を歩(ある)く人(ひと)たちが砂(すな)に 遠(とお)く長(なが)く足跡(あしあと)をつけてゆく
해변을 걷는 사람들이 모래에 멀리 길게 발자국을 따라간다.
過(す)ぎて行(い)く夏(なつ)を洗(あら)い流(なが)す雨(あめ)が 降(ふ)るまでの短(みじか)すぎる瞬間(しゅんかん)
지나가는 여름을 씻어주는 비가 내릴 때까지의 짧은 순간


真珠(しんじゅ)色(しょく)の雲(くも)が散(ち)らばってる空(そら)に 誰(だれ)か放(はな)した風船(ふうせん)が飛(と)んでゆくよ
진주색 구름이 흩어진 하늘에 누군가 내팽개친 풍선이 날아간다
駅(えき)に立(た)つ僕(ぼく)や人混(ひとご)みの中(なか)何(なん)人(にん)か 見上(みあ)げては行方(ゆくえ)を気(き)にしている
역에 서는 나와 사람사이에 몇명이서 올려다 봐서는 행방을 신경쓰고 있다


いつか誰(だれ)もが花(はな)を愛(あい)し歌(うた)を歌(うた)い 返事(へんじ)じゃない言葉(ことば)を喋(しゃべ)りだすのなら
언젠가 누구나 꽃을 사랑하고 노래를 불러 답장이 아닌 말을 지껄이기 시작하면
何(なん)千(せん)回(かい)ものなだらかに過(す)ぎた季節(きせつ)が 僕(ぼく)にとてもいとおしく思(おも)えてくる
몇천번인가 지나갔던 계절이 나에게 너무 미안하게 느껴져


愛(あい)すべき生(う)まれて 育(そだ)ってくサークル
사랑해야하는 태어나 자라나는 서클
君(くん)や僕(ぼく)をつないでる穏(おだ)やかな 止(と)まらない法則(ほうそく)
자네나 나를 잇는 평온 멈추지 않는 법칙


大(おお)きな音(おと)で降(ふ)り出(だ)した夕立(ゆうだ)ちの中(なか)で 子供(こども)たちが約束(やくそく)を交(か)わしてる
큰 소리로 내린 저녁중에 아이들이 약속을 잡고 있다


金色(きんいろ)の穂(ほ)をつけた枯(か)れゆく草(くさ)が 風(かぜ)の中(なか)で吹(ふ)き飛(と)ばされるのを待(ま)ってる
금빛 이삭을 단 시들한 풀이 바람에 날려 버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真夜中(まよなか)に流(なが)れるラジオからのスティーリー・ダン 遠(とお)い町(まち)の物語(ものがたり)話(はな)してる
한밤중에 떠도는 라디오로부터의 스틸리 던 먼 거리 이야기를 하고 있다.


枯(か)れ落(お)ちた木(こ)の間(ま)に空(そら)がひらけ 遠(とお)く近(ちか)く星(ぼし)が幾(いく)つでも見(み)えるよ
말라버린 나무 사이로 하늘이 펼쳐지고 멀리 별들이 몇 개라도 보이네
宛(あ)てもない手紙(てがみ)書(が)き続(つづ)けてる彼女(かのじょ)を 守(まも)るように僕(ぼく)はこっそり祈(いの)る
끝없는 편지를 계속 쓰고 있는 그녀를 지키듯 난 몰래 기도할게


愛(あい)すべき生(う)まれて 育(そだ)ってくサークル
사랑해야하는 태어나 자라나는 서클
君(くん)や僕(ぼく)をつないでる緩(ゆる)やかな 止(と)まらない法則(ほうそく)
자네나 나를 연결하는 완만한 멈추지 않는 법칙


冷(つめ)たい夜(よる)を過(す)ごす 暖(あたた)かな火(ひ)をともそう
차가운 밤을 보내다 따뜻한 불을 지피다
暗(くら)い道(みち)を歩(ある)く明(あか)るい光(ひかり)をつけよう
어두운 길을 걷는 밝은 빛을 내자


毎日(まいにち)のささやかな思(おも)いを重(かさ)ね 本当(ほんとう)の言葉(ことば)をつむいでる僕(ぼく)は
매일그마한 생각을 거듭하여 진짜 말을 하는 나는
生命(せいめい)の熱(ねつ)をまっすぐに放(はな)つように 雪(ゆき)を払(はら)いはね上(あ)がる枝(えだ)を見(み)る
생명의 열을 곧추세우듯이 눈을 치우고 뛰어오르는 가지를 보다


太陽(たいよう)が次第(しだい)に近(ちか)づいて来(き)てる 横(よこ)向(む)いて喋(しゃべ)りまくる僕(ぼく)たちとか
태양이 차츰 다가오고 있다 옆구리에 떠드는 우리라든지
甲高(かんだか)い声(こえ)で笑(わら)いはじめる彼女(かのじょ)の ネッカチーフの鮮(あざ)やかな朱(しゅ)い色(しょく)
새된 목소리로 웃기 시작하는 그녀의 주홍빛


愛(あい)すべき 生(う)まれて 育(そだ)ってくサークル
사랑해야하는 태어나 자라나는 써클
気(き)まぐれにその大(おお)きな手(て)で触(ふ)れるよ
변덕스럽게 그 큰 손으로 만져
長(なが)い夜(よる)をつらぬき 回(まわ)ってくサークル
긴 밤을 따라 돌아가는 서클
君(くん)や僕(ぼく)をつないでる緩(ゆる)やかな 止(と)まらない法則(ほうそく)
자네나 나를 연결하는 완만한 멈추지 않는 법칙


涙(なみだ)流(なが)さぬまま 寒(さむ)い冬(ふゆ)を過(す)ごそう
눈물도 흘리지 않은 채 추운 겨울을 보낼것 같아
凍(こご)えないようにして 本当(ほんとう)の扉(とびら)を開(あ)けよう カモン!
얼지 않게 해서 진짜 문을 열자 카몬!


月(つき)は今(いま) 明(あ)けてゆく空(そら)に消(き)える
달은 지금 밝아가는 하늘로 사라진다
君(くん)や僕(ぼく)をつないでる緩(ゆる)やかな 止(と)まらない法則(ほうそく) ずっと
자네나 나를 연결하는 완만한 멈추지 않는 법칙 언제까지나


神様(かみさま)を信(しん)じる強(つよ)さを僕(ぼく)に 生(い)きることをあきらめてしまわぬように
주님을 믿는 강함을 나에게 사는 것을 포기해버리지 않는 것처럼
にぎやかな場所(ばしょ)でかかりつづける音楽(おんがく)に 僕(ぼく)はずっと耳(みみ)を傾(かたむ)けている
나는 상냥한 장소에서 계속 걸리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耳(みみ)を傾(かたむ)けている 耳(みみ)を傾(かたむ)けている Wow wow
귀를 기울이고 있는 귀를 기울이고 있는 Wow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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