葬列

椎名林檎

今朝(けさ)は妙(みょう)なメイルを拝受(はいじゅ)しました。
오늘 아침은 묘한 메일 배수했어요.
其(其)処(しょ)に「出生(しゅっしょう)の意志(いし)」が載(の)つて居(お)り、現在(げんざい)(いま)は、酸素(さんそ)を押(お)し返(かえ)さうと必死(ひっし)です。
거기에 "출생의 의지"가 실려 있어, 현재는, 산소를 되돌려 놓으면 필사적입니다.
まう亡骸(なきがら)は消去(しょうきょ)完了(かんりょう)・・・・何(なに)處(處)にも桃源郷(とうげんきょう)は無(な)いと云(うん)ひます。
마-가시는 소거완료··아무곳에도 도원향은 없다고 합니다.


僕(ぼく)は、両(りょう)(りやう)の肢(し)から認知(にんち)しました。
나는, 양 다리에서 인지했습니다.
此処(ここ)に「半分(はんぶん)の意味(いみ)」を見出(みいだ)して、現在(げんざい)は、酸素(さんそ)を吸(吸)ひ切(き)つてしまふ準備(じゅんび)中(ちゅう)です。
여기에 "반쪽의 의미"를 찾아내, 현재는, 산소를 호흡해 버립니다.
亡骸(なきがら)に弁護(べんご)は不要(ふよう)・・・・何(なに)處(處)にも桃源郷(とうげんきょう)が無(な)いのなら、お造(つく)り致(いた)しませう。
유해에 변호는 불요....아무곳에도 도원향이 없다면, 만들어 주시죠.


・生(う)むで廃棄(はいき)する勇(いさむ)氣(氣)
·생명으로 폐기하는 용기
・空(そら)を斬(き)つてゆく庖丁(ほうちょう)(ナイフ)
하늘을 베어 가는 식칼(나이프)
・今日(きょう)、胎盤(たいばん)、明日(あした)
오늘, 태반, 내일


僕(ぼく)を食(しょく)しても植(う)わらない理由(りゆう)は「渾(渾)(すべ)て獨(獨)りぼつちだから」。
나를 잡아먹어도 심지 않는 이유는 "혼혼자서 혼자하기 때문이야".


偖(偖)(さて)は、こんな輪廻(りんね)と交際(こうさい)をする業(ごう)が、お嫌(いや)ひなのでせう、当然(とうぜん)です。
(자, 그럼, 이런 윤회와 교제를 하는 일이 귀찮아서 하는, 당연합니다.)
未(いま)だ何(なに)の「建設(けんせつ)も着工(ちゃっこう)」してゐない、白紙(はくし)に還(かえ)す予定(よてい)です。
아직 아무런 '건설도 착공'하고 있지 않아 백지화 할 예정입니다.


お顔(かお)を。
얼굴을.
さあ、拝見(はいけん)させて下(くだ)さい。
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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