冷たい外国人

長渕剛

昔(むかし)々　ずっとその昔(むかし)　身体(しんたい)のとても大(おお)きな男(おとこ)が
옛날옛날에 쭉 그 옛날 신체의 아주 큰 남자가
黒(くろ)い電話(でんわ)で回(まわ)したダイヤル 7・3・1
검은 전화로 돌린 다이얼 7・3・1
時代(じだい)の傷跡(きずあと)の中(なか)に隠(かく)し忘(わす)れた　秘密(ひみつ)の番号(ばんごう)
시대의 흉터 속에 숨기고 있는 비밀 번호
とても悲(かな)しいお話(はなし)だねと　誰(だれ)かが　僕(ぼく)に言(い)った
매우 슬픈 이야기라고 누군가가 내게 말했다
歴史(れきし)の水面(すいめん)に石(いし)を投(な)げれば
역사의 수면에 돌을 던지면
本当(ほんとう)は　僕(ぼく)らも　冷(つめ)たい外国(がいこく)人(じん)
사실은 우리도 차가운 외국인
そうさ　冷(つめ)たい　冷(つめ)たい外国(がいこく)人(じん)
그렇구나 차가운 외국인


灰色(はいいろ)の雨(あめ)が降(ふ)り続(つづ)いてた　崩壊(ほうかい)の年(とし) 1945
회색 비가 내린 붕괴의 나이 1945
その男(おとこ)は退屈(たいくつ)しのぎに　自分(じぶん)の舌(した)を噛(か)んだ
그 남자는 지루한 나머지 자기 혀를 깨물었다
流(なが)れる赤(あか)い血(ち)におぼれながら　世紀(せいき)末(まつ)への袋小路(ふくろこうじ)で
흐르는 붉은 피에 빠져들면서 세기말에 가는 골목길에서
飢(う)えた子供(こども)は　やせた母親(ははおや)の乳房(ちぶさ)で死(し)んだ
굶주린 아이는 여윈 어머니의 젖으로 죽었다
歴史(れきし)の水面(すいめん)に石(いし)を投(な)げれば
역사의 수면에 돌을 던지면
本当(ほんとう)は　僕(ぼく)らも　冷(つめ)たい外国(がいこく)人(じん)
사실은 우리도 차가운 외국인
そうさ　冷(つめ)たい　冷(つめ)たい外国(がいこく)人(じん)
그렇구나 차가운 외국인


右(みぎ)の頬(ほお)　左(ひだり)の頬(ほお)　打(う)たれた　痛(いた)みその胸(むね)で受(う)けとめろ
오른쪽 뺨의 뺨을 맞은 아픔에 가슴으로 받아라
打(う)たれた痛(いた)み　その胸(むね)で受(う)けとめろ
맞은 아픔 그 가슴으로 받아라


あれから38年(ねん)の月日(つきひ)が　流(なが)れ去(さ)った今(いま)でも
그로부터 38년의 세월이 흘러간 지금도
その男(おとこ)はひとりで電話(でんわ)の　ベルを待(ま)ち続(つづ)けてる
그 남자는 혼자서 전화벨을 계속 기다리고 있다
もしかして時代(じだい)の　こめかみに引(ひ)き金(がね)　引(ひ)く時(とき)がきたとしても
혹시 시대의 관아쇠에 방아쇠를 당길 때가 왔다손 치더라도
その男(おとこ)が　回(まわ)すダイヤル 7・3・1
그 남자가 돌리는 다이얼 7・3・1
歴史(れきし)の水面(すいめん)に石(いし)を投(な)げれば
역사의 수면에 돌을 던지면
本当(ほんとう)は　僕(ぼく)らも　冷(つめ)たい外国(がいこく)人(じん)
사실은 우리도 차가운 외국인
そうさ　冷(つめ)たい　冷(つめ)たい外国(がいこく)人(じん)
그렇구나 차가운 외국인


右(みぎ)の頬(ほお)　左(ひだり)の頬(ほお)　打(う)たれた　痛(いた)みその胸(むね)で受(う)けとめろ
오른쪽 뺨의 뺨을 맞은 아픔에 가슴으로 받아라
打(う)たれた痛(いた)み　その胸(むね)で受(う)けとめろ
맞은 아픔 그 가슴으로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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