サンクチュアリを謳って

分島花音

硝子(がらす)色(しょく)の夢(ゆめ)を見(み)たの
유리빛 꿈을 꿨어
割(わ)れた破片(はへん)は戻(もど)らないと
깨진 파편은 되돌리지 않으면
知(し)ってて それを掬(すく)い上(あ)げたの?
알고 그걸 퍼올렸니?
名(な)も無(な)き声(こえ)は空(そら)へ消(き)えた
이름도 없는 목소리는 하늘로 사라졌다


光(ひかり)のしじまを追(お)いかけて
빛의 얼룩을 쫓아가서
波打(なみう)つ隙間(すきま)に囁(ささや)くと
파도치는 틈에 속삭이자
記憶(きおく)のカケラが溢(あふ)れ出(だ)した
기억의 조각이 넘쳐나
遠(とお)い残照(ざんしょう)は海(うみ)のさなか
먼 잔조는 바다 한가운데


虹(にじ)の飛沫(しぶき) 刻(きざ)む宙(ちゅう)(そら)
무지개 비말 새기는 하늘(하늘)
虚(むな)しく崩(くず)れ 澱(よど)み流(なが)れては
허무하게 무너지고 밀려와서는
残(のこ)された希望(きぼう)など
남겨진 희망등
幾許(いくばく)もないと
얼마 안 있으면


翡翠(ひすい)の照(て)らす路(みち)しるべ
비취의 비취
未来(みらい)が在(あ)ると云(い)うのなら
미래가 있다고 한다면
どうかこの意思(いし)と共(とも)に征(せい)こう
제발 이 뜻과 함께 정하자
此(こ)の世(よ)界(かい)が
이 세계가
永久(えいきゅう)に錆(さ)びつこうとも
영원히 녹슬어도
想(おも)いはその鐘(かね)とともに
마음은 그 종과 함께
いつまでも――
언제까지나


古(ふる)御(ご)神(かみ)(こみがみ)の大義(たいぎ)翳(かざ)して
후루미카미(고미)의 대의예로
割(わ)れた破片(はへん)を抱(かか)え気(き)づけば
깨진 파편을 안기면
小(ちい)さな願(ねが)いを忘(わす)れていたの
작은 소원을 잊고 있었어
遠(とお)い残照(ざんしょう)は海(うみ)のさなか
먼 잔조는 바다 한가운데


夢(ゆめ)の続(つづ)き 響(ひび)く宙(ちゅう)
꿈의 계속 울려퍼지는 하늘
誰(だれ)が為(ため)にたゆたう箱(はこ)舟(ふね)は
누구를 위하여 쏘는 방주는
泡沫(ほうまつ)と眠(ねむ)る意志(いし)も
거품같이 잠자는 의지도
幾許(いくばく)もないと
얼마 안 있으면


想(おも)いを伝(つた)う道(みち)時雨(しぐれ)
생각을 전하는 길비
ただ進(すす)むと云(い)うのなら
단지 나아간다고 한다면
どうかこの意思(いし)と共(とも)に征(せい)こう
제발 이 뜻과 함께 정하자
此(こ)の世(よ)界(かい)が
이 세계가
終焉(しゅうえん)のうた紡(つむ)いでも
종언의 창방이라도
想(おも)いはその瞳(ひとみ)の奥(おく)
생각은 그 눈동자 속


照(て)らす 路(みち)しるべ
광택로
未来(みらい)が在(あ)ると云(い)うのなら
미래가 있다고 한다면
どうかこの意思(いし)と共(とも)に征(せい)こう
제발 이 뜻과 함께 정하자
此(こ)の世(よ)界(かい)が
이 세계가
永久(えいきゅう)に錆(さ)びつこうとも
영원히 녹슬어도
想(おも)いはその鐘(かね)とともに
마음은 그 종과 함께
いつまでも――
언제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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