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曜日

amazarashi

体育(たいいく)倉庫(そうこ)のカビたウレタンの匂(にお)い　コートラインは僕(ぼく)らを　明確(めいかく)に区分(くぶん)する
체육창고의 곰팡이인 우레탄의 향기로운 코트라인은 우리들을 명확히 구분한다.
渡(わた)り廊下(ろうか)で鳩(はと)が死(し)んでた　いつもより余所行(よそい)きな　教科書(きょうかしょ)の芥川(あくたがわ)
떠돌이 복도에서 비둘기가 죽었던 평소보다 더 많은 교과서 쓰레기


支柱(しちゅう)に縛(しば)られた街路(がいろ)樹(じゅ)　まるで見(み)せしめの磔(はりつけ)
기둥에 묶인 가로수 꼭 얄팍한 책형
好(す)きに枝(えだ)を伸(の)ばしたいのに　同(おな)じ制服(せいふく)窮屈(きゅうくつ)そうに
마음대로 가지를 뻗고 싶은데 같은 제복 답답한 듯
右(みぎ)向(む)け右(みぎ)で左(ひだり)見(み)て　前(まえ)ならえで列(れつ)に背(せ)を向(む)け
오른쪽을 향해서 오른쪽에서 왼쪽을 보고 앞쪽에서 줄을 향해서
救(すく)いなのだその幼(おさな)さが　君(きみ)だけは大人(おとな)にならないで
구원이구나 그 어린 시절이 너만은 어른이 되지 말자


月曜日(げつようび)、蹴飛(けと)ばしたら　ゴミ箱(ばこ)にも嫌(きら)われて　転(ころ)がって潮風(しおかぜ)に錆(さ)びた
월요일, 차 날리자 쓰레기통에도 미움을 받고 넘어져 바닷바람에 녹슬었다.
息苦(いきぐる)しいのは　ここが生(い)きる場所(ばしょ)ではないから
답답한건 여기가 살곳이 아니니까
僕(ぼく)ら地球(ちきゅう)外(がい)生命(せいめい)かもね
우리들 지구외생명인가봐
好(す)きなこと好(す)きって言(い)うの　こんなに難(むずか)しかったっけ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건데 이렇게 어려웠지
それならば僕(ぼく)は息(いき)を止(と)めて潜(もぐ)るよ
그렇다면 나는 숨을 멈추고 숨쉴거야
君(きみ)の胸(むね)の内(うち)の深(ふか)さには　遠(とお)く遠(とお)く及(およ)ばないとしても
너의 가슴속 깊이에는 멀리 미치지 못한다 해도


駅(えき)ビルのコンコース　待(ま)ちぼうけ
역 빌딩의 콩코스를 기다리다 지쳐
ソフトクリーム溶(と)けた　全(ぜん)音符(おんぷ)のクラクション
소프트 크림 녹은 전음표 크랙션
近寄(ちかよ)る度(たび)　多(おお)くを知(し)る　知(し)らないことは多(おお)いと　河川(かせん)から望(のぞ)む学区(がっく)外(がい)
다가갈때마다 많은것을 알지 못하는것이 많다고 하천에서 바라는 학군외


明日(あした)の話(はなし)はとにかく嫌(きら)い　将来(しょうらい)の話(はなし)はもっと嫌(きら)い
내일 이야기는 어쨌든 싫어하는 장래의 이야기는 더 싫어
「儚(はかな)いから綺麗(きれい)」とか言(い)った　花火(はなび)が永遠(えいえん)ならよかった
덧없으니까 이쁘다 라던 불꽃이 영원하다면 좋았을 텐데
見(み)えてるものを見(み)えない振(ふ)り　知(し)ってることを知(し)らない振(ふ)り
보이는 것을 보이지 않는 척 알고 있는 것을 모르는 척
いつの間(ま)にそんなに大人(おとな)びて笑(わら)うようになったのさ
어느새 그렇게 어른스럽게 웃게 되었어


月曜日(げつようび)、蹴飛(けと)ばしたら　川(かわ)の水面(すいめん)で水切(みずき)り　満月(まんげつ)を真(ま)っ二(ふた)つ切(き)り裂(さ)いた
월요일, 차를 걷어차더니 강물에서 달을 두 동강 났다
胸(むね)が苦(くる)しいのは　互(たが)いに思(おも)うことが伝(つた)わるから
가슴이 괴로운건 서로 생각하는것이 전해지니까
僕(ぼく)ら超(ちょう)能力(のうりょく)者(しゃ)かもね
우리들 초능력자일지도.
嫌(いや)なこと嫌(きら)って言(い)うの　そんなに自分勝手(じぶんがって)かな
싫은 것 싫어하는 것 그렇게 제멋대로일까
それならば僕(ぼく)は息(いき)を止(と)めて潜(もぐ)るよ
그렇다면 나는 숨을 멈추고 숨쉴거야
君(きみ)の胸(むね)の内(うち)の深(ふか)さには　遠(とお)く遠(とお)く及(およ)ばないとしても
너의 가슴속 깊이에는 멀리 미치지 못한다 해도


普通(ふつう)にも当(あ)たり前(まえ)にもなれなかった僕(ぼく)らは
보통도 당연하지도 못한 우리들은
せめて特別(とくべつ)な人間(にんげん)になりたかった
적어도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特別(とくべつ)な人間(にんげん)にもなれなかった僕(ぼく)らは　せめて認(みと)め合(あ)う人間(にんげん)が必要(ひつよう)だった
특별한 인간도 되지 못한 우리들은 적어도 서로 인정하는 사람이 필요했다
それが君(きみ)で　おそらく僕(ぼく)で　ゴミ箱(ばこ)にだって　あぶれた僕(ぼく)らで
그게 너고 아마 내가 쓰레기통에라도 업힌 우리들로
僕(ぼく)にとって君(きみ)は　とっくの昔(むかし)に　特別(とくべつ)になってしまったんだよ
내게 있어서 너는 옛날에 특별해져 버렸어


月曜日(げつようび)、蹴飛(けと)ばしたら　大気圏(たいきけん)で焼(や)け落(お)ちて　僕(ぼく)の胸(むね)に空(あ)いたクレーター
월요일, 차 날려버리면 대기권에서 타버리고 내 가슴에 텅빈 크레이터
確(たし)かに似(に)た者(もの)同士(どうし)だったけれど
분명 닮은 사람끼리였지만
僕(ぼく)ら同(おな)じ人間(にんげん)ではないもんな
우리들은 같은 인간이 아니야
番(ばん)怖(こわ)いのはさよなら　それなら約束(やくそく)しよう　永遠(えいえん)に別(わか)れはないと
번 무서운 건 안녕이라고 약속하자 영원히 이별은 없다고
永遠(えいえん)なんてないと知(し)って誓(ちか)ったそれが
영원란 없다고 알고 맹세했던 그것이
愛(あい)や友情(ゆうじょう)には　遠(とお)く及(およ)ばないとしても
사랑이나 우정에는 못 미친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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