胡蝶蘭

五木ひろし

くずれそうな古(ふる)い宿(やど)
허물어질 듯한 낡은 숙소
昔(むかし) 遊郭(ゆうかく)だったという
옛날 유곽이었다고 한다
あの娘(むすめ) 生(い)きているか
저 처녀 살아있는가
消息(しょうそく)だけ知(し)りたくて
소식만 알고 싶어서


若(わか)く貧(まず)しかった頃(ころ)
젊고 가난할 때
一夜(いちや)なぐさめてくれた
하룻밤을 때렸다
手(て)が透(す)けるように白(しろ)く
손이 비도록 희다
星(ほし)の夜(よる)に舞(ま)ったっけ
별밤에 춤을 췄구나


偉(えら)くなったら 連(つ)れに来(き)て
커서 같이 오면
指切(ゆびき)りをせがむ
손가락을 조르다
まなざしが今(いま)でも消(き)えない
눈빛이 지금도 사라지지 않는다
窓辺(まどべ)に白(しろ)い胡蝶(こちょう)蘭(あららぎ)
창가에 흰 후초란


誰(だれ)も首(くび)を横(よこ)に振(ふ)る
누구나 고개를 가로젓다
ぼくは黄(き)ばんだ障子(しょうじ)を開(あ)け
나는 노랗게 물든 장지를 열고
港(みなと)を見渡(みわた)せば
항구를 바라보면
白(しろ)い蝶(ちょう)が空(そら)を飛(と)ぶ
흰나비가 하늘을 날다


夢(ゆめ)二(に)の描(えが)いた絵(え)のような
유메지가 그린 그림같은
華奢(きゃしゃ)な女(おんな)の子(こ)
가냘픈 여자 아이
鼈甲(べっこう)の櫛(くし)を抜(ぬ)きとれば
별갑의 빗을 빼면
髪(かみ)は天(あま)の川(がわ)
머리는 은하수


夢(ゆめ)二(に)の描(えが)いた絵(え)のような
유메지가 그린 그림같은
華奢(きゃしゃ)な女(おんな)の子(こ)
가냘픈 여자 아이
まなざしが今(いま)でも消(き)えない
눈빛이 지금도 사라지지 않는다
窓辺(まどべ)に白(しろ)い胡蝶(こちょう)蘭(あららぎ)
창가에 흰 후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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