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隻の舟

中島みゆき

時(とき)は　全(すべ)てを連(つ)れてゆくものらしい
때는 모든 것을 데리고 가는 것 같다
なのに　どうして　寂(さび)しさを置(お)き忘(わす)れてゆくの
그런데 어째서 외로움을 놔두고 가는거지
いくつになれば　人(ひと)懐(なつ)かしさを
몇살이 되면 사람이 그리움을
うまく捨(す)てられるようになるの
잘 버려지게 되는 거야


難(むずか)しいこと望(のぞ)んじゃいない
어려운 것을 바라지 않는다
有(あ)り得(え)ないこと望(のぞ)んじゃいない
있을 수 없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時(とき)よ　最後(さいご)に残(のこ)してくれるなら
시간이여 마지막으로 남겨준다면
寂(さび)しさの分(ぶん)だけ　愚(おろ)かさをください
외로움 만큼만 어리석음을 주십시오.


おまえとわたしは　たとえば二(に)隻(せき)の舟(ふね)
너와 나는 예를 들어 두 척의 배
暗(くら)い海(うみ)を渡(わた)ってゆく　ひとつひとつの舟(ふね)
어두운 바다를 건너가는 하나하나의 배
互(たが)いの姿(すがた)は波(なみ)に隔(へだ)てられても
서로의 모습은 파도에 가로막혀도
同(おな)じ歌(うた)を歌(うた)いながらゆく　二(に)隻(せき)の舟(ふね)
같은 노래를 부르며 가는 두척의 배


時流(じりゅう)を泳(およ)ぐ海鳥(うみどり)たちは
시류를 헤엄치는 해조들은
むごい摂理(せつり)をささやくばかり
가혹한 섭리를 속삭일 뿐
いつかちぎれる絆(きずな)　見(み)たさに
언젠가 떨어져나가는 인연 보고 싶어서
高(たか)く高(たか)く高(たか)く
높게 높이


敢(敢)えなくわたしが　波(なみ)に砕(くだ)ける日(ひ)には
끊임없이 내가 파도에 부딪치는 날엔
どこかでおまえの舟(ふね)が　かすかにきしむだろう
어디서 너의 배가 희미하게 기댈 것이다
それだけのことで　わたしは海(うみ)をゆけるよ
그만 일로 나는 바다를 가겠어
たとえ舫(舫)い網(もう)は切(き)れて　嵐(あらし)に飲(の)まれても
비록 호나우망은 끊겨 아라시에 휩쓸려도
きこえてくるよ　どんな時(とき)も
들려와요 어떤 때에도


おまえの悲鳴(ひめい)が　胸(むね)にきこえてくるよ
너의 비명이 가슴에 들려온다
越(こ)えてゆけ　と叫(さけ)ぶ声(こえ)が　ゆくてを照(て)らすよ
넘어가라고 외치는 소리가 여유를 비추고 있어


おまえの悲鳴(ひめい)が　胸(むね)にきこえてくるよ
너의 비명이 가슴에 들려온다
越(こ)えてゆけ　と叫(さけ)ぶ声(こえ)が　ゆくてを照(て)らす
넘어가라고 외치는 소리가 여유를 비추고


難(むずか)しいこと望(のぞ)んじゃいない
어려운 것을 바라지 않는다
有(あ)り得(え)ないこと望(のぞ)んじゃいないのに
있을 수 없는 것을 바라지 않는데


風(かぜ)は強(つよ)く波(なみ)は高(たか)く　闇(やみ)は深(ふか)く　星(ほし)も見(み)えない
바람은 강하게 파도는 높고 어둠은 깊고 별도 보이지 않아
風(かぜ)は強(つよ)く波(なみ)は高(たか)く　暗(くら)い海(うみ)は果(は)てるともなく
바람은 강하게 파도는 높고, 어두운 바다는 끝나지도 않고
風(かぜ)の中(なか)で波(なみ)の中(なか)で　たかが愛(あい)は　木(こ)の葉(は)のように
바람속에서 파도속에서 타카가 사랑은 나뭇잎처럼


わたしたちは二(に)隻(せき)の舟(ふね)　ひとつずつの　そしてひとつの
우리들은 두척의 배 하나씩의 그리고 하나의
わたしたちは二(に)隻(せき)の舟(ふね)　ひとつずつの　そしてひとつの
우리들은 두척의 배 하나씩의 그리고 하나의
わたしたちは二(に)隻(せき)の舟(ふね)
우리는 두 척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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