エメラルドの碧に濡れた海

田原俊彦

夢(ゆめ)の中(なか)にも波(なみ)が ひたひたと寄(よ)せて
꿈속에도 파도가 찰싹찰싹 밀려와
誘(さそ)いに来(き)たんだ 引(ひ)き込(こ)まれてしばらく
권유하러 왔어. 끌려가서 잠시
ゆらゆらまどろみ やがて ぽっかりと目覚(めざ)めてく
흔들흔들 이윽고 불쑥 깨어 나가다
ゆうべの長(なが)いフライト あれこれ長(なが)い手続(てつづ)き
어젯밤의 긴 비행편은 이것 저것 길고 긴 절차
すべて飛(と)び越(こ)えたら これが待(ま)ってる
모두 뛰어넘으면 이게 기다리고 있어


まだ眠(ねむ)る島(しま) まだ眠(ねむ)る島(しま)
아직 잠자는 섬, 아직 잠자는 섬
誰(だれ)もいない砂浜(すなはま)に 足跡(あしあと)だけ続(つづ)いてゆく
아무도 없는 모래사장에 발자국만 계속되어 간다.
まだ眠(ねむ)る君(きみ) まだ眠(ねむ)る君(きみ)
아직 잠든 그대 아직 잠들었어 그대
エメラルドの 碧(へき)に濡(ぬ)れた海(うみ)
에메랄드빛에 젖은 바다


入江(いりえ)の影(かげ)は深(ふか)い 泳(およ)いでゆくんだ
이리에의 그림자는 깊은 헤엄쳐가는 거야
さらさらの海(うみ)を そっと腕(うで)をすべらす
떠다니는 바다를 살짝 팔을 미끄러뜨리다
冷(つめ)たいシーツは乾(かわ)き 南(みなみ)の朝(あさ)の匂(にお)い
차가운 시트는 마른 남쪽 아침의 냄새
ひと声(こえ)鳥(とり)が鳴(な)いたよ 大(おお)きな椰子(やし)がしなって
일성새가 울렸어 큰 야자가 해줘
きのう降(ふ)ったスコール 光(ひかり)に変(か)える
어제 내린 스콜 빛으로 바꾸다


早起(はやお)きして迎(むか)えに行(い)くよ
일찍일어나서 데리러 갈게
いつも君(きみ)はたまらなく 幸(しあわ)せとか独(ひと)りにする
언제나 너는 참을 수 없이 행복이라든가 혼자 하다
まだ眠(ねむ)る君(きみ) まだ眠(ねむ)る君(きみ)
아직 잠든 그대 아직 잠들었어 그대
エメラルドの 碧(へき)に濡(ぬ)れた海(うみ)
에메랄드빛에 젖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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