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九の春

田端義夫

私(わたし)があなたにほれたのは
내가 너에게 반한건
ちょうど十(じゅう)九(きゅう)の春(はる)でした
마침 19의 봄이었습니다
いまさら離縁(りえん)と言(い)うならば
이제 와서 이혼이라고 하면
元(もと)の十(じゅう)九(きゅう)にしておくれ
원래 19로 늦다


元(もと)の十(じゅう)九(きゅう)にするならば
원래의 열아홉으로 한다면
庭(にわ)の枯木(かれき)を見(み)てごらん
정원의 고목을 봐라
枯木(かれき)に花(はな)が咲(さ)いたなら
고목에 꽃이 피었다면
十(じゅう)九(きゅう)にするのもやすけれど
열아홉을 하는 것도 쉽지만


見捨(みす)て心(しん)があるならば
버리는 마음이 있다면
早(はや)くお知(し)らせ下(くだ)さいね
빨리 알려 주세요
もしも若(わか)くあるうちに
만약 젊기 전에
思(おも)い残(のこ)すな明日(あした)の花(はな)
미련 없이 내일의 꽃


一銭(いっせん)二(に)銭(せん)の葉書(はがき)さえ
한푼 두푼의 엽서조차
千里(せんり)万里(ばんり)と旅(たび)をする
천리만리와 여행을 하다
同(おな)じコザしに住(す)みながら
같은 주제에 살면서
会(あ)えぬ我(わ)が身(み)の切(せつ)なさよ
만나지 못하는 내 몸의 애절해


主(あるじ)さん主(ぬし)さんと呼(よ)んだとて
주인님이라고 불러도
主(あるじ)さんにゃりっぱな方(かた)がある
주인에게 멋진 분이 있다
いくら主(ぬし)さんと呼(よ)んだとて
아무리 주인이라고 불러도
一生(いっしょう)忘(わす)れぬかたおもい
평생 잊지 못할 추억


奥山(おくやま)住(ず)まいのうぐいすは
깊은 산골의 휘파람새는
梅(うめ)の小(しょう)枝(えだ)で昼寝(ひるね)して
매화 잔가지에서 낮잠 자고
春(はる)が来(く)るよな夢(ゆめ)をみて
봄이 오는 꿈을 꾸고
ホケキョホケキョと鳴(な)いていた
꽝스럽게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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