雨の樹

GOING UNDER GROUND

窓(まど)の曇(くも)りは訪(おとず)れた冬(ふゆ)の吐息(といき)
창문의 흐림은 찾아드는 겨울의 한숨
こぼれた朝(あさ)の水(みず)模様(もよう)
물에 빠진 아침의 물줄기
ぼやけた街(まち)のかたちと音(おと)が遠(とお)い
뿌옇게 보이는 거리의 울음소리가 멀다


外(そと)は逃(に)がした溜息(ためいき)で鈍(にぶ)く光(ひか)る
밖은 놓친 한숨으로 흐릿하게 빛난다
水(みず)の煙(けむり)は僕(ぼく)のことを
물 연기는 나를
思(おも)いが交(まじ)わる街(まち)並(なみ)に連(つ)れてく
마음이 통하는 거리에 데리고 가다


雨(あめ)はまた途切(とぎ)れて
비는 또 끊기고
匂(にお)いだけが降(ふ)る
냄새만 내린다
虹(にじ)は遠(とお)いところ
무지개는 먼 곳
降(ふ)り出(だ)す涙(なみだ)は僕(ぼく)のもとへ
내 눈물은 내 곁으로


数(かぞ)えきれないほど見(み)えた色(いろ)の粒(つぶ)も
수없이 보인 색의 알갱이도
いつか薄(うす)れて 雨(あめ)のことを
언젠가 희미해져 비를
思(おも)い出(だ)さずには もういられなかった
생각나지 않고는 더 이상 있을 수 없었다


思(おも)いが交(まじ)わる街(まち)並(なみ)が揺(ゆ)れてる
마음이 통하는 거리가 흔들리다


雨(あめ)はまた途切(とぎ)れて
비는 또 끊기고
匂(にお)いだけが降(ふ)る
냄새만 내린다
虹(にじ)は遠(とお)いところ
무지개는 먼 곳
降(ふ)り出(だ)す涙(なみだ)は僕(ぼく)のもとへ
내 눈물은 내 곁으로


あなたの涙(なみだ)は僕(ぼく)のもとへ
당신의 눈물은 나의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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