僕らは死んでゆくのだけれど

森山直太朗

僕(ぼく)らは死(し)んでゆくのだけれど
우리들은 죽어 가는 것이겠지만
今(いま)はこうして生(い)きてるような
지금은 이렇게 살고 있는 것 처럼
涙(なみだ)も知(し)らぬ静(しず)かな夜(よる)は
눈물도모르는 조용한 밤은
あなたを抱(だ)いてただ眠(ねむ)りたい
당신을 안고 그냥 자고싶다


僕(ぼく)らは死(し)んでゆくのだけれど
우리들은 죽어 가는 것이겠지만
夕日(ゆうひ)はそれでも奇麗(きれい)なそうな
석양은 그래도 예쁜 듯
重(おも)なる影(かげ)を飛(と)び越(こ)してゆく
겹치는 그림자를 뛰어넘어 가다
家(いえ)なき子(こ)らに未来(みらい)はいらぬ
집 없는 자식들에게 미래는 없다


僕(ぼく)らは死(し)んでゆくのだけれど
우리들은 죽어 가는 것이겠지만
何故(なぜ)にわざわざ生(う)まれてきたか
왜 일부러 태어났는가
誰(だれ)も教(おし)えちゃくれないけれど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지만
死(し)にゆく者(もの)は皆(みな)したり顔(かお)
죽어 가는 자는 다하거나 얼굴


僕(ぼく)らは死(し)んでゆくのだけれど
우리들은 죽어 가는 것이겠지만
風(かぜ)も吹(ふ)かないあの交差点(こうさてん)
바람도 안 부는 저 교차로
言葉(ことば)の向(む)こうに散(ち)りゆく花(はな)よ
말 저편에 떨어지는 꽃이여
それを見(み)ているあなたが好(す)きで
그것을 보고 있는 당신을 좋아하고


僕(ぼく)らは死(し)んでゆくのだけれど
우리들은 죽어 가는 것이겠지만
死(し)にゆく時(とき)を誰(だれ)も知(し)らない
죽을 때를 아무도 모른다
出会(であ)いの綾(あや)を指(ゆび)で絡(から)めて
만남의 능분을 손가락으로 얽히고
次(つぎ)の列車(れっしゃ)をまた待(ま)ちぼうけ
다음 열차를 또 기다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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