線香花火

井上苑子

昨日(きのう)の土砂降(どしゃぶ)りが濡(ぬ)らした アスファルトが放(はな)つ匂(にお)いを
어제의 억수비가 적셨다 아스팔트가 내뿜는 냄새를
大(おお)きく吸(す)い込(こ)んだ途端(とたん)に 寂(さび)しくなったの
크게 들이마시는 순간 외로워졌어.
真夏(まなつ)の夜空(よぞら)に打(う)ち上(あ)がる 花火(はなび)をみんなで見(み)に行(い)こうって
한여름의 밤하늘에 타오르다 불꽃놀이를 모두 보러 가자고
君(くん)に会(あ)うための約束(やくそく)は 雨(あめ)に流(なが)されたの
너를 만나기 위한 약속은 비에 흘렀어


「残念(ざんねん)だね」ってさ 君(くん)からのメールに「そうだね」それしか言(い)えないあたし
"유감이다"라고 너의 메일에 "그렇구나" 그것밖에 말할 수 없는 나.
本当(ほんとう)は二(に)人(にん)だけの約束(やくそく)を 作(つく)るチャンスだって 気付(きづ)いていたんだけどなあ
사실은 둘만의 약속을 만들기 위한 기회라는걸 알고있었는데


長(なが)い 長(なが)い 長(なが)い 君(くん)に会(あ)えない日々(ひび)が長(なが)いの
길고 길다 너를 만날 수 없는 날들이 길어져
何(なに)が無(な)くても「おはよう」「また明日(あした)」って言(い)えた日常(にちじょう)が愛(いと)しい
아무것도 없어도 "안녕" "또 내일"이라고 말하던 일상이 그립다.
長(なが)い 長(なが)い 長(なが)い 夏(なつ)の終(お)わりで君(きみ)に会(あ)ったとき
길고 길다 여름의 마지막에 그대를 만났을 때
何(なに)も無(な)いから 「おはよう」さえも ぎこちなくなっちゃいそうで 嫌(いや)だなあ
아무것도 없으니까 "안녕"마저도 어색해 져버려서 싫어


グラウンドの前(まえ)を通(とお)るとき うるさい蝉(せみ)の合唱(がっしょう)に混(ま)じって
운동장 앞을 지나갈때 시끄러운 매미 합창에 섞여
君(きみ)の声(こえ)が聞(き)こえて フェンス越(ご)しに探(さが)した
너의 목소리가 들려 펜스 너머로 찾았어
近(ちか)い 近(ちか)い 近(ちか)い はずだったのに 遠(とお)く 遠(とお)く 遠(とお)くのほうで
가깝다,가까운 밖에 없었는데 멀리 멀리 떨어져서
日(ひ)に焼(や)けた顔(かお)で笑(わら)う君(きみ)の 横顔(よこがお)見(み)ちゃって また寂(さび)しくなって
볕에 탄 얼굴로 웃는 너의 옆모습을 보고 또 쓸쓸해져
だから言(い)わなきゃって やっぱ言(い)わなきゃって
그러니까 말해야지라고 역시 말해야지라고


長(なが)い 長(なが)い 長(なが)い 君(くん)に会(あ)えない日々(ひび)が長(なが)いの
길고 길다 너를 만날 수 없는 날들이 길어져
何(なに)が無(な)くても 会(あ)いたいときに 会(あ)える距離(きょり)になりたい
아무것도 없어도 만나고 싶을때 볼수 있는 거리가 되고 싶다.
長(なが)い 長(なが)い 長(なが)い 言葉(ことば)じゃなくてきっとシンプルに
길고 길다 말이 아니라 분명 심플하게
多分(たぶん)2文字(もじ)やそれくらいでも 言(い)えることがあるの
아마 2글자나 그정도라도 할 말이 있어


長(なが)い 長(なが)い 長(なが)い 君(くん)に会(あ)えない日々(ひび)が長(なが)いの
길고 길다 너를 만날 수 없는 날들이 길어져
何(なに)が無(な)くても 「おはよう」「おやすみ」って言(い)える当(あ)たり前(まえ)が欲(ほ)しいよ
"무엇이 없어도" "안녕" "잘자 잘자"라고 말할 수 있는 당연하지요."
長(なが)い 長(なが)い 長(なが)い 夏(なつ)の終(お)わりがやってくる前(まえ)に
길고 길다 여름의 끝이 오기 전에
君(きみ)とあたしの 二(に)人(にん)だけで 例(たと)えば線香(せんこう)花火(はなび)とかしたいなあ
너와 나의 두사람만으로 예를들면, 선향 불꽃놀이 하고싶다


同(おな)じ気持(きも)ちでいてくれたのなら 嬉(うれ)しいなあ
같은 마음으로 있어 준 것이라면 기쁘군
会(あ)いたいなあ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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