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音

KK

動(うご)き出(だ)した風景(ふうけい)の中(なか)で、残(のこ)しておきたいこと。
움직이기 시작한 풍경 속에서 남겨두고 싶은 것.
前(まえ)を向(む)くということ。手(て)を離(はな)さないということ。
앞을 향한다는 것. 손을 떼지 않다는 것.


行(ゆ)く先(さき)は決(き)まったのかい。あの癖(くせ)は直(なお)ったかい。
행선지는 정해졌는가?그 버릇은 고쳐졌다?
惨(みじ)めな姿(すがた)は偽(いつわ)らずに、涙(なみだ)流(なが)せているかい。
비참한 모습은 속이지 않고 눈물 흘리고 있는가?


誰(だれ)だって間違(まちが)いを繰(く)り返(かえ)して、恐怖(きょうふ)を抱(かか)えて生(い)きている。
누구라도 실수를 반복하고, 공포를 안고 살아 있다.
それでも明日(あした)を願(ねが)うのは、この世界(せかい)に負(ま)けたくないと思(おも)うから。
그래도 내일을 원하는 것은 이 세계에 지기 싫다고 생각하니까.


こんな自分(じぶん)にも意味(いみ)があるというなら、
이런 자신도 의미가 있다면,
背中(せなか)に続(つづ)く道(みち)も悪(わる)くなかったと言(い)えるかな。
등에 이어지는 길도 나쁘지 않았다고 할까?


少(すこ)しだけなら、また信(しん)じてみようとも思(おも)えるんだ。
조금만다면 다시 믿어 보다고 생각되는 거야.


受(う)け止(と)めていこう。
받아들인다.


僕(ぼく)の後悔(こうかい)が空(そら)に羽(は)ばたくように、儚(はかな)い一(いち)歩(ほ)を踏(ふ)み出(だ)せば、
나의 후회가 하늘에 날아다니는 것처럼 덧없는 첫발을 내디디면,
いつか報(むく)われるような気(き)がしたから、
언젠가 보답하는 기분이 든 때문,


愛(あい)すべき過去(かこ)のこと、この音(おと)が響(ひび)く限(かぎ)り、償(つぐな)っていく。
사랑스런 과거의 것, 이 소리가 울리는 한 보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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ペイサージュ

KK

雨宿(あまやど)り してた ある日(ひ)の午後(ごご)
비를 머금은 어느날 오후
傘(かさ)を 首根(くびね)っこで抱(かか)えた 少年(しょうねん)がひとり
우산을 목덜미로 껴안았다 소년이 한 사람


紐(ひも)のつく先(さき)を 不(ふ)機嫌(きげん)に蹴(け)って歩(ある)く
끈이 붙은 곳을 기분 나쁘게 차서 걷다
使(つか)えなかった 体操(たいそう)着(ぎ)
쓰지 못한 체조착


夕立(ゆうだち)が去(さ)って 太陽(たいよう)も顔(かお)をのぞかせた
소나기가 지나 태양도 얼굴을 비쳤다
スーツについた雨粒(あまつぶ)を さっと払(はら)って
정장에 묻은 빗방울을 살짝 털어서


住処(すみか)へ戻(もど)る 足早(あしばや)になって 乗(の)り込(こ)んだ最(さい)後尾(こうび)
집으로 돌아오는 발빠르게 올라탄 마지막 꼬리


そう
그래
誰(だれ)にでもあるような 日常(にちじょう)が もどかしく見(み)えてしまうんだ
누구에게나 있는 듯한 일상이 답답해 보여
いつから僕(ぼく)の鞄(かばん)は ランドセルより 軽(かる)くなったんだろう
언제부터 내 가방은 랜드셀보다 가벼워졌을까?


泥(どろ)だらけユニフォーム 大(おお)きいスポーツバッグ
진흙투성이가 되어 유니폼이 큰 스포츠백
泣(な)き腫(は)らした顔(かお)で 乗(の)り込(こ)んできた
울부짖은 얼굴로 올라탔다.


少年(しょうねん)達(たち)の真(ま)っ直(す)ぐな顔(かお) 窮屈(きゅうくつ)になった最(さい)後尾(こうび)
소년들의 곧은 얼굴에 거북해진 최후미


ああ
아
明日(あした)こそ晴(は)れるかな 毎日(まいにち)雨(う)が 降(ふ)っているような 心(こころ)模様(もよう)
내일이야말로 갤까 매일 비가 내리는것 같은 마음의 모양
大人(おとな)になるってどういう ことだったっけ 教科書(きょうかしょ)はもうない
어른이 된다니 어찌된 일인가 아니었나 교과서는 이제 없다


「今(いま)が辛(つら)い時(とき)だ」って 何(なん)度(ど)も言(い)い聞(き)かせる
지금이 괴로울 때라고 몇 번이나 말해준다
その度(たび)に 行方(ゆくえ)を眩(くら)ました
그때마다 행방을 감추었습니다
本当(ほんとう)の僕(ぼく)は 本(ほん)者(しゃ)の僕(ぼく)は ほら
진짜 나는 본인인 나는 봐
出会(であ)いも 別(わか)れも たくさん在(あ)った
만남도 헤어짐도 많이 있었다


どうして
왜
簡単(かんたん)に 自分(じぶん)のことを 「こういう者(もの)です」と 言(い)えてしまうんだ
간단하게 자신을 "이런사람입니다"라고 말해버리는거야
悔(くや)しい だけど
분하지만


鏡(かがみ)の前(まえ)で もう一度(いちど) 自分(じぶん)自身(じしん)に 同(おな)じ事(こと)は言(い)えない
거울앞에서 다시 한번 자기자신에게 같은말은 못하겠다


だって もう戻(もど)れないから 僕(ぼく)を決(き)める 何(なに)かを見(み)つけなきゃ いけないんだ
왜냐면 이제 돌아갈 수 없으니까 나를 결정짓는 무언가를 찾아야지 안 돼
泥(どろ)だらけユニフォームが スーツになった 鏡(かがみ)の向(む)こう側(がわ)
진흙투성이가 된 유니폼이 정장이 되었다 거울 저쪽


そう 教科書(きょうかしょ)は まだ
그래 교과서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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